10문10답 - ‘흑백요리사’로 본 파인 다이닝의 세계 파인 다이닝이란? 쉽게 말해 ‘질 좋은 식사’를 뜻한다. 주로 실력이 빼어난 셰프가 좋은 재료로 조리한 후 예쁘게 플레이팅(plating·음식을 그릇에 담는 행위)한 음식을 대접하는 고급 식당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프랑스식 최고급 요리를 뜻하는 ‘오트 퀴진’(Haute Cuisine)이 그 뿌리라 할 수 있으며, 오트 퀴진은 1900년경 조르주 오귀스트 에스코피에라는 전설적인 요리사가 확립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국내에서는 2016년 ‘2017 미슐랭 가이드 서울’이 처음 출간되고 별점을 받는 식당의 명단이 공개되면서 파인 다이닝에 대한 인식이 확대됐다. 다만, 파인 다이닝을 추구하는 식당은 대부분 상당히 고가의 음식 가격을 책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