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산 의료기기 유럽 입찰 제한, 한국 기업에 기회될까?

Tubeking 2025. 6. 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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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의료기기 유럽 입찰 제한, 한국 기업에 기회될까?
중국산 의료기기 유럽 입찰 제한, 한국 기업에 기회될까?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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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입찰 제한 조치의 배경

📜 IPI 규정 도입 배경

2022년 EU는 IPI(International Procurement Instrument)를 도입하며, 비EU국가의 조달시장 차별에 대한 보복 조치를 법제화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EU 기업에게 공공조달 시장을 사실상 폐쇄하는 데 따른 대응이며, 상호주의 원칙을 핵심 기반으로 합니다.

💰 유럽 조달시장 규모와 중국산 점유율

EU 내 의료기기 공공조달 시장은 약 600억 유로(전체 의료기기 시장의 40%)에 달하며, 중국산 제품은 저가를 무기로 점유율을 늘려왔습니다. 이에 EU는 중국산 제품의 비중을 50% 이하로 제한하고, 5백만 유로 이상 프로젝트에서의 참여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중국의 반발과 정책 갈등

⚠️ 중국 정부의 반응 및 보복 가능성

중국 상무부는 “명백한 보호주의”라고 비판하며, EU 기업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과거 중국 내 의료기기 조달에서 EU 기업은 87% 이상 차별적 제한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EU의 공식 입장 및 대응 논리

EU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상응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이 제도 개선을 시도할 경우 조치 유예 또는 철회를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두고 있습니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에 주는 시사점

🌟 반사이익 가능성과 시장 기회

중국 기업의 배제로 인해 공공조달에서의 경쟁 부담이 완화되며, 한국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대형 병원 납품, 국가 조달 프로젝트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 CE 인증, 현지 파트너 확보 필요성

단순히 중국이 빠진다고 해서 바로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CE 인증을 확보하고, 유통·입찰 파트너를 현지에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국어 마케팅 자료나 법률·세무 대응 역량도 요구됩니다.

한국 기업의 유럽 조달시장 진출 전략

🧾 입찰 참여 요건과 준비 전략

EU의 공공입찰은 전자입찰 시스템(eTendering)을 통해 이뤄지며, 사전 등록, 인증서 제출, 공급망 투명성 증빙 등이 필수입니다. 국내 기업은 KOTRA, 의료기기협회, 무역협회 등과 협력하여 공동 입찰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접근하는 전략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와의 차별화 방안

EU는 기술력뿐 아니라 ESG, 환경친화성, 지속가능성 요소를 입찰 평가에 반영합니다. 따라서 품질은 물론 의료정보 보안, 사용자 친화성, 지속가능 설계 등을 앞세운 브랜딩 전략이 중요합니다.

🏥 한국 주요 의료기기 업체 정리

기업명 주요 제품군 유럽 진출 현황 조달시장 경쟁력
오스템임플란트 치과용 임플란트 유럽 CE 인증, 현지 딜러 운영 전문성 높고 브랜드 인지도 있음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주사제 유럽 인증 확보, 일부 국가 수출 제품 안정성 및 특허 확보
루트로닉 피부·미용 레이저 장비 EU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딜러망 고급 장비 라인업 확보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 CE 인증 + 유럽 병원 납품 기술 독창성, B2B 납품 경험 풍부
삼양바이오팜 수술용 봉합사, 의료소재 유럽 인증 후 조달 진입 시도 중 소재 특화 기업으로 니치 경쟁력

📌 본 표는 기업 IR 자료 및 산업부 수출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리되었습니다.

향후 정책 전망 및 리스크

🌀 무역 갈등 장기화 가능성

이번 조치는 단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에 유리할 수 있으나, 중국과 EU 간의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새로운 규제나 정치적 변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 다자간 협의 및 외교적 협력 필요

한국 정부 및 산업계는 EU와의 외교적 협력 및 산업 대화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 기업의 조달 시장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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