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기차충전기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다.

Tubeking 2023. 8. 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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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기차 보급대수가 누적 45만 대를 넘어섰다. 충전기 한대당 전기차 2대로 충전기 보급량은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충전소에 가면 줄을 서야 하고 고장 난 곳이 많다. 이런 문제를 인지해서 그런지 충전기 보급 및 관리에 대해서도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를 시작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 국내 전기차 충전기 보급 현황

전기차 충전기 보급현황-출처:환경부

완속급속 충전기 보급수를 보면 22만대로 엄청 많은 수가 보급되어있다.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여 처음에 충전 인프라에 대해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이다. 기존 충전 설비의 문제점은 충전기 대수보다는 자격기준 미달의 업체들로 인한 잦은 고장과 사용 목적에 맞지 않는 충전기 설치 두 가지 포인트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2. 전기차 충전기 바뀌는 정책 

1) 완속 충전기 설치 신청방법 변경 
기존 전기차 공용 완속 충전기 설치 신청은 민간 충전 사업자만 할 수있었으나 23년도부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 등이 원하는 충전 사업자를 선정하여 직접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하여 충전사업자가 설치를 선호하는 특정 지점에만 충전기가 집중설치되는 것은 방지하고, 설치를 기피하는 연립주택, 노후 아파트 등 충전 사각지대에도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2) 설치후 사후관리
23년부터 한국환경공단 내 ‘불편민원 신고센터*’를 신규 운영하여 보다 신속하게 충전사업자가 충전기를 유지·보수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신고센터는 충전시설의 고장 등으로 인한 불편을 충전시설 사용자로부터 접수, 해당 충전시설 운영기관에 송부하여 조치하게 한 후, 그 조치결과를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등 충전시설 이용에 대한 불편민원을 총괄 관리

3) 앱카드 개발 보급 
전기차 충전 시 필요한 회원카드를 실물로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여러 개의 모바일 카드를 수납하는 앱카드지갑’을 개발하여 올해 하반기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4) 충전기 상태 실시간 공유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충전기의 ‘고장, 이용 중, 이용가능, 예약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1분 단위)으로 제공하고 있다.

5)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 지급 
환경부는 올해 완속충전기 6 만기, 급속충전기 2천 기 등 충전기 총 6만 2천 기를 적재적소에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계획이다. 
★ 완속은 예산 소진 시까지 무공해차통합누리집(ev.or.kr)을 통해 수요자가 직접 신청
★ 급속은 지역특성, 전기차 보급 등과 연계한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완속 충전기 보조금
동일 장소에 설치하는 충전기 수량에 따라 지원단가 차등지원

■ 급속충전기 보조금
충전기 1기당 설치비용의 50% 이내에서 보조금 지원

 

3. 충전기 종류 

1)  완속충전(40kw 미만)

완속충전기

2) 급속충전기(40kw 이상)

급속충전기


전기차 보급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기존까지는 차량에 집중했다면 이제 충전인프라에 대해서도 좀 더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한번 설치된 충전 설비는 쉽게 바꿀 수 없으니 설치 단계부터 사용목적, 사용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서 적재적소에 추가 설치를 진행한다면 기존 가솔린, 디젤 차량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는 시간은 더 빠르게 단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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