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는 단연 GLP-1 계열 약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주사형이라는 점에서 복용의 번거로움이 존재했고,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도 계속되어왔습니다. 바로 이 가운데 등장한 것이 일동제약의 경구용(GLP-1) 비만약 'ID110521156'입니다.
왜 이 약물이 주목받고 있을까요? 임상 결과, 경쟁력, 시장 가능성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ID110521156 소개
ID110521156은 일동제약의 자회사 ‘유노비아’에서 개발 중인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입니다. 기존 GLP-1 치료제가 대부분 펩타이드 기반 주사제인 반면, 이 물질은 경구 복용 가능한 저분자 화합물입니다.
- GLP-1 작용 유도 + 먹는 약 형태
- 주사제 대비 복용 편의성 우수
- 펩타이드 대비 제조 단가 낮음
🧪 임상 결과 및 체중 감소 효과
2025년 8월 최종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는 임상 1상 중간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 100mg 복용군: 평균 6.9%, 최대 11.9% 체중 감소
- 50mg 복용군: 평균 5.5% 체중 감소
- 이상반응 없음: 위장관 문제나 간독성 확인되지 않음
임상 1상 단계에서 이 정도 체중 감소는 매우 이례적이며, 고무적인 결과로 평가됩니다.
⚖️ 경쟁 약물과의 비교
ID110521156은 글로벌 제약사 릴리의 경구용 GLP-1 약물 ‘오르포글리프론’과 자주 비교됩니다.
항목 | ID110521156 | 오르포글리프론 |
---|---|---|
제형 | 경구용 저분자 | 경구용 저분자 |
개발사 | 일동제약 | Eli Lilly |
체중 감소 | 4주 6.9% 이상 | 36주 14.7% |
임상 단계 | 1상 완료 예정 | 3상 진행 중 |
특히 내약성과 초기 효과 면에서 ID110521156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기술수출 가능성과 글로벌 관심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기존 주사형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가능성
- 복용 편의성과 제조 장점 부각
- GLP-1 시장 내 희소성 높은 경구형 약물
📅 상용화 일정 및 향후 전망
- 2025년 8월: 임상 1상 최종 결과 발표
- 2025년 하반기: 임상 2상 진입 예정
- 2030년 전후: 상용화 목표
경쟁자가 적은 ‘먹는 비만약’ 시장에서 ID110521156은 글로벌 블루오션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입니다.
📊 일동제약 주가 분석
2025년 7월 7일 기준, 일동제약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95%(+4,160원) 오른 18,0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 시가: 15,020원
- 고가: 18,050원 (당일 최고가)
- 저가: 14,610원
- 거래량: 약 350만 주
- 거래대금: 약 5,956억 원
이는 비만약 임상 성과 및 기술수출 기대감에 따른 투자자 유입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2024년 4월 최저가 10,300원 대비 약 75% 이상 상승하며, 중장기 추세도 긍정적으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시장 규모 및 성장 전망
GLP‑1 계열 치료제가 비만 및 당뇨 시장을 주도하며 비만약 시장도 함께 급팽창하고 있습니다.
- 2023년 전체 GLP‑1 시장은 약 300억 달러에서 → 2033년 1,250억 달러(연평균 15% 성장) 예상
- 경구용 GLP‑1 시장은 2024년 약 40억 달러에서 2030년 120–13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 전망 (CAGR 약 18%)
- 비만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2030년경 950–1,500억 달러 추정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다양한 분석)
특히 **경구제의 CAGR 17‑18%**는 주사제 대비 빠른 성장률을 의미하며, 시장 확대 속도 면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 주사제 vs 경구제 비교
주사형 GLP‑1, 경구형으로 확장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주사제 강자: 노보노디스크 ‘Wegovy’, 일라이릴리 ‘Zepbound’ → 비만 시장의 60‑70% 점유
- 경구제 장점: **주사 부담 감소**, 냉장유통 필요 없으며 원가 구조 개선
- 하지만 경구제는 “생체이용률 확보”가 핵심 과제—몰입도 높은 제제 기술이 필요
현재 경구제 허가는 당뇨 치료용(Rybelsus) 일부에만 존재하며, 비만 적응증의 허가는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 주요 글로벌 경쟁사 현황
- Eli Lilly – “orforglipron” 경구GLP‑1, 40주 체중 8%, 2025년 비만 적응증 신청 계획
- Novo Nordisk – 경구 웨고비, Rybelsus 기반 확장 추진 중
- AstraZeneca, Pfizer, Roche 등 – AZD5004, danuglipron, CT‑996 등 경구형 개발 경쟁
- 중국/인도 등 – Innogen, Innovent 등 지역 강자들도 글로벌 임상 진행 중
- 볼만한 신경전 – 경구제의 기술 장벽, 부작용(간손상 사례)도 존재
📌 일동제약(ID110521156)의 전략적 위치
ID110521156은 **이 시장 변화 트렌드에 적기 진입한 '경구용 GLP‑1 비만약'**이라는 점에서 다음과 같은 강점을 지닙니다:
- 경쟁사 대비 **후발주자**지만, 글로벌 경쟁자들과 유사한 초기 효능을 입증
- 경구제 시장이 향후 2026년~2027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에 맞춘 적시 진입
- 복용 편의성과 제조·원가 우위 → 라이선스 아웃 기회 확대
- 아직 허가취득 전으로 상업화 기반 구축 시 초기 우선권 확보 가능
“경구 제형의 성공 여부는 해당 시장의 확대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
✅ 마무리하며
일동제약의 ID110521156은 복용 편의성과 체중 감량 효과를 모두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주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임상 결과와 기술이전 성사 여부가 그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제약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신호탄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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